△강보람(19·취업준비생·연기)
새로 대통령이 되시는 분은 젊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고령화에 대비 노인복지를 위한 실버산업을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고, 경제선진국이 되는 만큼 정치도 선진국이 돼 국민들이 정치인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
△한아람( 19· 대학생·대전)
새 새통령은 청년실업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 요즘 대학 캠퍼스의 분위기는 늘 어둡기만 하다.
차세대 성장동력의 주역이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청년들이 직장을 잡지 못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그동안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대학의 낭만은 온데간데 없고 신입생 때무터 취업문제에 매달리면서 대학은 본연의 기능을 잃은지 오래다.
토익과 토플, 자격증 획득에 들이는 시간과 돈도 큰 부담이다. 청년실업은 비단 해당 청년뿐만 아니라 부모님, 가족들이 받는 고통도 함께 증폭시키고 있다. 새 대통령께서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에 앞장서 주셨으면 한다.
△김혜림(21·대학생·천안)
깨끗하지만 남의 말에 비록 그것이 상대 후보의 말일지라도 귀를 기울여 들을 줄 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대통령 되길 바란다.
지난 1년간 치러진 경선과정과 본격적인 대선 선거기간 내내 헐뜯고 싸우는 정치, 흠집내기 정치, 자기 아니면 안된다는 오만의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식상해 하고 있고 저도 매우 실망한 부분이 많다. 경기가 다 끝난 뒤에 승자는 승자다운 아량은 패자는 깨끗한 승복이 있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해 달라.
학교를 다니거나 직장을 가진 또는 취업을 준비 중인 대부분의 소시민들은 소막한 꿈을 실현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펴주길 희망한다. 말을 잘해서도 아니고 인물이 빼어나서도 아닌 실질적인 대안과 분명한 실천력을 갖춘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국민 복리증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는 대통령이 되길 기원한다.
△남재진(23·탁구선수·단양)
국민화합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한편 청년실업극복을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해 주기를 바란다. 비인기 운동 종목에도 많은 지원을 해주시면 좋겠다.
△ 손효실(30·회사원·진천)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 선거운동으로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화합할 수 있도록 승자의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지방육성 정책을 곧바로 시행해서 도시와 농촌이 균형있게발전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아울러 혁신도시 건설이 지역주민과의 갈등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해서 빠른 시간 내에 도시규모를 갖출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개발로 서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 윤정근(30·은행원·청주)
우선적으로 정직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행복한 세상, 편하게 웃을 수 있을 세상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가정이 안정된 나라가 살기 좋은 국가라고 생각한다. 가정의 안정을 위해서는 교육·복지 등의 혜택이 늘어나 걱정없이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손순희( 40·주부·대전)
항상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말이 있다. 세상 일이 그러하듯 출발할 때 마음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에게 머리를 조아리던 그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목이 뻣뻣해지는 것을 종종 보아왔다. 그것은 속된 말로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른 마음'에 지나지 않는다. 국민을 볼모로 자신에게 필요할 때는 한 없이 허리를 굽히다가 자리에 오르면 다시 고압적인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한마디로, 초심을 잃지 말길 바란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주부로서 바램은 늘 한가지다. '먹고 사는데 어려움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에 있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소득과 혜택을 누리지만, 그래도 모두에게 공평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취업, 진학 등 등 아직까지 평등을 주장하기에는 버거운 현실이 안타깝다.
△양승윤(40·농업·보은)
대통령 투표는 오늘 아침일찍 했지만 크게 기대는 안한다. 지금까지 대통령과 국회의원,각종 자치단체장의 선거 공약만 거짓없이 지켜 졌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초일류 국가가 됐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안타까울 뿐이다. 철만 돌아오면 전등불에 날파리 날듯이 쏟아내는 공약에는 더이상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농촌에 살면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양육비나 교육비에 지출되는 액수가 만만치 않으므로 국가정책으로 농촌에 더많은 지원을 바란다. 농사가 경쟁력이 없다면 경쟁력이 생기도록 정부차원의 대체농법등을 개발해 보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이상 농촌을 방치하지 말고 정부가 내세우는 돌아오는 농촌으로 거듭 태어나길 바란다.
△김동혁(42·사업·보은)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인근에 대형마트가 속속 들어서며 소상인들은 폐업을 생각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읍내를 돌아보면 빈 점포만 보일 정도다. 국민의 소중한 의지를 정책에 반영해 정쟁만 일삼지 말고 제발 아래로 향하는 정책을 펼쳐, 아이들이라도 마음 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다음 대통령은 누가 뭐래도 경제를 활성화 시켜 서민의 시름을 덜어 주었으면 한다.
△ 김성배(46·약사·옥천)
일반 서민 대중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국가의 경제 중에서도 소상공인들의 어려운점을 중점적으로 살펴 주었으면 한다. 또한 부동산세제의 개편을 객관적으로 추진하시고 건축경기를 활성화 시켜주는 것이 지방경제 부활의 기초라고 사료된다. 또 날로 노령화가 되가는 현 사회현실에 맞게 직장인들의 정년퇴직 연령이 상향조정 돼야 한다고 본다. 다시한번 당선을 축하드린다.
△김영규(53·사업·천안)
사교육비 부담 등 학부모들이 느끼는 교육 문제를 획기적으로 풀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공교육 붕괴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표현 할 수는 없지만 과거 보다 후퇴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내실 있고 공교육 틀에서 누구나 교육 받을 수 있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한다.
수능시험 이후 발생한 많은 문제를 볼 수 있듯 매번 바뀌는 입시제도로 국민들은 오히려 혼란 스럽기만 하다. 합리적인 개선책 마련으로 입시제도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을 통해 백년대계를 마련하기 바란다. 또 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했으면 한다.
선행 학습도 중요하지만 학벌에 얽매인 아이들이 학원을 전전하며 시간에 쫓겨 다니는 것은 정상적인 교육이라 할 수 없다. 대통령에 당선되는 분들마다 교육개혁을 추진했지만 제대로 국민 마음을 편하게 만든 교육 정책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교육 하나 만이라도 제대로 , 바로 설 수 있도록 해 주길 기원한다. 공교육이 살아야 우리 아이들이 살수 있다고 믿는다.
△박선희(63·농업·음성)
경제 재도약과 함께 일자리창출, 선거과정에서 그간 빚어진 갈등봉합, 국민들이 정부을 신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이 우선시 되야 한다. 사회안정의 토대위에 사교육비절감과 영세업자에게도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분위기를 조성해야하며 차기 대통령은 이점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대선 뒤에 연말 단기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큰 상황으로 국민정서를 감안해 특단의 경기안정책도 촉구된다.
△연철웅(63·사업·제천)
농업의 선진화 없이는 선진국으로 갈수 없다고 생각 한다. 농민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형태로 전환시켜 환경보전 및 농업인 친환경 농업업의 실현을 위한 정책을 중심으로 전면재조정을 바란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각종 세금이 줄줄이 인상된다고 하니 서민들의 고층은 더욱 심해 질것이다. 새로 당선되는 대통령은 우리 기업과 농촌이 함께 뿌리내릴 수 있도록 규제완화 및 경쟁력 제고에 적극 노력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
△정명삼(70·대전)
내가 뽑은 대통령이 이 나라를 잘 이끌어 줬으면 좋겠고 서민들이 생활하기 편하게 해주는 대통령이 되주길 바란다.
그동안 경제적·사회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새 대통령은 국민이 어디가 어떻게 힘든지 아는 대통령이 돼 줬으면 한다. 또 빈부의 격차·사회적 신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 계층 간의 갈등을 잘 아울러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경제문제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또 다방면에 능력이 있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우리나라 전체가 안정되도록 힘써주고 사회 계층간 반목 보다는 융화할 수 있는 평등한 통치력과 지도력을 새 대통령에게 기대해 본다.
△김영철(79·농업·영동)
몸이 불편해서 이젠 농사도 짓기 힘들고 몸이 아퍼서 자주 병원도 가야하는데 병원비도 없어서 조금 힘들다. 이번에 대통령이 되시는 분이 노인의료에 신경좀 써 주었으면 한다.
△이창근(79·농업·괴산)
지금 우리나라의 농촌경제가 심각하다. 농촌 경제가 살아야 하는데 새 대통령은 농촌 경제 살리는데 힘써 주기바란다 . 2008년1월부터 노령연금을 한 달에 1인당 8만6000원을 준다고 하는데 너무 적어서 한 200%는 올려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한다.
△한추태(80·금융·천안)
도시나 농촌 어느 곳이던 노인들의 문제가 심각하다. 건강은 물론이고 생활면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둘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대부분의 어른들이 자식들에게 기대 모든 생활을 의지한다는 것도 그리 녹녹치 못한 상황으로 결국 혼자서 많은 문제를 떠안고 생활하는 분들이 매우 많다. 자식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부모 몫까지 떠 안겨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번 대통령은 갈수록 늘어가고 힘들어가는 노인문제에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했으면 한다. 기초노령연금 등 돈을 지원하는 단순한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놀자리, 일자리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
무조건 지원하는 방안도 좋겠지만 늙어서도 작은 일자리를 갖고 생활하는 생활인이 됐으면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똑똑한 많은 분들이 연구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다.
/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