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 의견수렴 해 장소 물색할 것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에 있는 대전교도소가 2012년께 시 외곽으로 이전한다.

대전시는 6일 "최근 법무부 관계자와 만나 대전서남부권 개발로 대전교도소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른 시일 안에 교도소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대전서남부권 2.3단계 택지개발사업 기본계획재정비 용역에 교도소 이전과 관련한 사업성 분석을 포함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전교도소 이전은 2012년부터 시작되는 대전서남부권 2.3단계 사업과 맞물려 추진되며, 이전방식은 시가 시 외곽에서 이전 가능한 교도소 부지를 선정하고 이를 현 교도소와 맞바꾸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교도소 이전 후보지는 시 외곽의 여러 곳을 물색한 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의 대전교도소는 1919년 개청해 1984년 확장 이전한 것으로 전체 면적이 39만6천m(12만평에)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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