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대회 종합우승… 개인전 1위 정호영·임은하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시청 육상팀이 올 첫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청주시청은 지난 25일 제주도에서 열린 8회 한국실업연맹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1시간23분41초를 기록해 1시간25분07초에 그친 서울시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청은 1시간26분12초로 1시간26분07초를 기록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개인전에서는 남자부에서 정호영(청주시청)이 27분39초르 1위에 올랐다.

이어 문정기(영동군청)가 27분49초로 2위, 이명기(청주시청)가 27분59초로 3위, 류지산(청주시청)이 28분03초로 4위, 이장군(영동군청)이 28분11초로 6위에 오르는 등 충북선수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임은하(청주시청)가 31분40초로 1위를 차지하며 청주시청이 남·여부 개인전을 모두 휩쓸었다.청주시청의 종합우승을 이끈 유영진 청주시청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유영진 코치는 "올해 선수들 지도를 열심히 해 청주시청 육상에 전국최강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8회 한국실업연맹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남자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쓴 청주시청 육상팀 엄광열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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