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상에 임신순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이봉주 선수처럼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임신순(옥천중1학년·사진)가 충청일보와 충북육상경기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임신순은 지난 1일 청주시 수름재∼청원군 북이면 금암리 손병희 선생 유허지 10㎞ 구간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중부에서 28분34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임신순이 육상과 인연을 맺은 것은 옥천 죽향초 6학년때부터다.친구들이 '너는 달리기를 잘한다'고 말해 육상을 시작하게 됐다.

임신순은 육상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이에 전국 육상대회에서 출전해서도 8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워낙 성실한 임신순은 최근 기량이 일취월장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충북 중·장거리 육상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임신순은 "힘들지만 재미가 있다"며 "이봉주 선수처럼 올림픽 나가 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 옥천중 임신순 학생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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