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 충주 2위·괴산 3위… 지도자상에 김영필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시 육상 꿈나무가 충청일보와 충북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한 48회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청주시는 지난 1일 청주 수름재∼청원군 북이면 금암리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 유허지 구간(10km)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초·중등부 상위 5명 선수 점수 합산 30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청주시 지난 46회와 47회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284점을 획득한 충주시가 차지했으며 3위는 229점을 기록한 괴산군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영동군 200점, 5위 제천시 180점, 6위 음성군 165점, 7위 진천군 155점, 8위 단양군 139점, 9위 청원군 137점, 10위 보은군 132점, 11위 옥천군 117점 등이다.

남초부에서는 단양군이 118점으로 우승했으며 충주시가 115점으로 준우승, 영동군이 11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여초부에서는 청주시가 112점으로 우승, 괴산군이 67점으로 준우승, 음성군이 6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중부에서는 옥천군이 90점으로 우승했으며 충주시가 87점, 제천시가 71점으로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여중부에서는 청주시가 58점으로 우승, 괴산군이 50점으로 준우승, 영동군이 50점으로 3위가 됐다.

개인전에서는 남초부 이상준(이수초), 여초부 심하영(비봉초), 남중부 임신순(옥천중), 여중부 임예림(경덕중)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개인전으로 치러진 고등부와 일반부에서는 선수들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남고부에서는 안병석(단양고)이 33분48초로 우승했으며 여고부에서는 강예진(충북체고)이 38분36초로 정상에 올랐다.남일부에서는 류지산(청주시청)이 33분43초를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이준완(33분57초)을 제치고 우승했다.여일부에서는 박정숙(옥천군청)이 37초02로 우승했다.

대회의 꽃인 최우수선수상에는 남중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임신순이 선정됐다.교육감상은박상호(창신초), 박준호(남산초), 이범구(오성중)가 각각 수상했으며 지도자상은 김영필(청주교육지원청) 코치가 받았다.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은 "해마다 3·1절을 기념해 열리는 단축마라톤대회는 올해 각종 대회에 앞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대회"라며 "전국소년체전, 전국체전, 경부역전마라톤대회 등 올해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충북 건각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충청일보와 충북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한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청주시 선수들을 비롯한 종합 2위 충주시, 종합 3위 괴산군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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