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에 공급한 중소기업 지원자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9일 중소기업 지원 자금이 지난해 말 기준 1469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원금을 재원으로 지역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금은 7576억4000만 원으로 이는 한국은행이 자금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홍보에 힘입어 전년 말(6451억9000만 원)에 비해 1124억5000만 원(17.4%)이 증가했다.

대출 수혜 기업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역전략산업 영위기업이 524억6000만 원으로 전체 35.7%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혁신기업 253억 원(17.2%), 창업기업 236억7000만 원(16.1%), 벤처기업 101억4000만 원(6.9%) 순이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자금사정이 어렵거나 지역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에게 효율적으로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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