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당 창당대회… 30일까지 시ㆍ도당 개소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이하 통신모)이 독자 창당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통신모는 오는 26일 중도개혁통합신당(가칭) 충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통신모 변재일(청원), 서재관(제천.단양) 의원은 지난 20일 청주 소재 변 의원 사무실에서 충북도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열고 오는 26일 kt 남청주지점에서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중도개혁통합신당은 강원도당과 충북도당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시·도당을 창당하고 다음달 6일까지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중도개혁통합신당 충북도당 발기인은 변 의원과 서 의원을 비롯해 양재옥 충북여약사회장, 권건중 제천시의회 부의장, 김영권 청원군의회 부의장, 김광철·변종윤·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원, 김명섭 제천시의회 의원, 장영갑.김영주 단양군의회 의원 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는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변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등 중도개혁통합신당 충북도당은 변 의원과 서 의원 지역구인 청원과 제천·단양의 옛 열린우리당 당원 중심으로 1000여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신모는 당초 민주당과 통합신당 창당을 추진했으나 지분을 놓고 양측이 입장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또 민주당내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의 반발도 거세지면서 결국 통신모 단독 창당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