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3진 아웃제' 적용 대기발령 등 강경 조치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공무원의 불친절과 민원업무처리 지연을 개선하기 위한 '친철행정 3진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우선 불친절공무원에 대해 △1차 옐로우카드 경고 △2차 공무원 후생복지 혜택 배제, 혹은 인사조치를 통해 부서장 민원창구 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불친절 공무원의 △3차 개선으로는 관리자 연대책임제를 적용해 담당과 부서장 문책, 당사자 대기발령, 특수 과제등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에게 감동을 준 공무원에게는 △친절공무원 선정 △해외연수 △전보우대 △부서평가시 가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구는 특히 정용기 구청장이 직접 전화를 해 직원들의 친절도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용기 구청장은 "주민을 위해 아무리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펼쳐도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주민들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365일 친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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