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축구협회 신년회

충북축구협회는 3일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신년회를 열고 2008년 충북 축구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신년회는 김영식 회장을 비롯해 충북축구인 100여명이 참석했으며,특히 우수선수상, 감사패 등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충북 축구인들과 신년을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서 영광 이라며 내년 6월 대통령배 전국고교 축구선수권 대회가 충주에서 열리는 만큼 차질없는 준비로 충북 축구 부흥을 이끌겠다.이를 위해 다함께 힘쓰자 고 당부했다.

▲충북 축구협회는 3일 청주시 내덕동의 한정식당에서 신년회를 열고 초 중 고교생 6명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노수봉기자

김 회장은 그러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끈기와 투지를 가지고 열심히 훈련을 하는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며 유소년 축구단에 집중 투자로 대한민국을 이끌는 선수가 충북에서 배출되도록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규문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축구를 통해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충북 축구인들의 가정에 2008년 평화가 찾아 오길 바란다며 그라운드에서 흘린 땀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청주 덕성초 이민규, 음성 감곡초 박신영, 청주 운호중 이재하,충주 예성여중 박기쁨, 청주 운호고 윤태민, 충주 예성여고 김지혜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충주시 축구협회 성낙인 사무국장, 진천군 축구협회 김화영 전무이사가 감사패를, 청주 운호고 최종대 감독이 공로패를 받았다. 심판상은 충북축구협회 우상일심판, 지도상에는 청주 대성고 남기영 교사에게 돌아갔다.

청주 덕성초 이민규(14)는 수상소감에서 잘한 것도 없는데 큰 상을 줘서 감사합니다 며 박지성선수와 같이 세계적인 선수가 꼭되겠다 고 했고, 충주 예성여고 김지혜(17)는 외면받는 여구축구단에게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합니다 고 말한 뒤 올해는 꼭 국가대표에 발탁돼 한국여자 축구를 이끌어 가고 싶다 고 밝혔다. /홍성헌기자 adh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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