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박병훈기자]옥천군청 권재우(24) 선수가 각종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육상 3000m 장애물 종목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권재우 선수는 제18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4월23-25일 경북 예천)에 이어 제4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5월3 ~ 7일 경북 김천) 남자육상 3000m 장애물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월 경기 때보다 9분11초로 2초를 단축시킨 9분9초의 기록으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육상 3000m 장애물 경기의 기대주인 권재우 선수는 경북 금호공고 졸업 후 2010년 옥천군청으로 입단해 기량을 펼치다가 2013년 9월 제대 후 2014년 2경기 모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입대전 대회에서도 2010년 제22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1위,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와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다.

또,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1위,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위,제1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위 등 2011년 한해만 3000m 장애물경기 7번 출전에5번이나 우승했다.

특히, 권선수는 6월25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육상 장애물 3000m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권선수는 "6월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거둘 수 있도록 연습과 건강관리에 유념하고, 이번 경기에서는 기록을 조금 앞당길 수 있도록 시간 조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옥천군청 권재우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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