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1590농가 중 60농가가 피해를 입어 총 1억7200만원의 보험금을 수혜 받았다.
이는 2006년 2억2100만원(69농가) 대비 49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도내의 경우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의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 불의의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농업경영의 위험관리 차원에서 농가에 손실을 보장해 주는 보험제도로 충북의 경우 사과, 배, 북숭아, 포도 등 4개 과수가 수혜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또 해당농가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국고에서 50%, 지방자체단체에서 25%의 보험료를 지원해 주고 있어 과수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도내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 추세를 살펴보면 시행 첫해인 2004년에는 1025농가, 2005년 1188농가, 2006년 1523농가, 2007년 1590농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입면적 또한 2004년 681㏊, 2005년 836㏊, 2006년 908㏊, 2007년 121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