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1위...김선희, 7종경기 은메달 획득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충북체고 정유선(2학년)이 전국육상대회 포환던지기에서 우승하며 올 전국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정유선은 지난 5일 여수망마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42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종전 본인의 최고기록인 13m31보다 65cm를 더 던진 13m9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김나미(이리공고·13m32)3위 이유리(제주신성여고·12m89)가 차지했다.

정유선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3m3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정유선은 올해 열린 43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12m9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28회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에서 13m31을 던져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정유선은 충주여중을 졸업하고 충북체고에 입학 이창희 교사의 체계적인 지도로 1학년부터 각종 전국육상대회서 입상하는 하편 기량이 일취월장 하고 있어 등 당분간 여고부 포환던지기 최강자 자리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창희 교사는 "앞으로 부상 없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본인의 최고기록만 유지 한다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하재영(충주여중2)이 여중부 400m에서 1분03초7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김선희(충북체고3)이 여고부 7종경기에서 3939점 획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재상(충북체고2)은 남고부 높이뛰기에서 2m01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임은하(청주시청)는 여일부 10000m에서 35분48초로, 김민지(충북체고3)는 여고부 400m에서 58초40으로, 이호재(충북체고3)는 남고부 해먼던지기 51m56으로 각각 3위에 올랐다.

▲ 42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우승한 정유선(뒷줄 가운데)이 시상식 후 2·3위 메달 획득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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