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농기센터‥220점 전시

신록의 계절 5월,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향기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삶의 여유를 느끼고 우리꽃을 보며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가 오는 5월 2∼4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광장에서 제2회 연기군야생화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야생화작품전시회는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연기군야생화연구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전시회로 전시마당, 체험마당, 판매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연구회원들이 가꾸고 있는 비비추, 옥잠화, 뻐꾹나리 등 귀한 야생화 220점과 분재 30점 및 우리 꽃 사진 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마당에서는 야생화를 담을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기회를 갖을 수 있고, 판매마당에서는 야생화를 살 수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단체 참가신청이나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041-863-5954)로 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야생화작품전시회를 통해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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