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레시피-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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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두번째 소개 할 음식은 여름의 별미 '콩국수'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할 정도로 콩은 필수 아미노산(단백질)이 많은 식품이다.

검정콩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며, 사포닌은 체내에 지방을 제거해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높아서 간과 신장 기능에 효과적인 콩이다.

흰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으로 여성의 유방암, 골다공증, 남성의 전립선 비대 및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레시틴 성분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 주고, 리놀렌산으로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한 갑상선 기능 개선과 어지럼증을 예방한다.

특히 여름철 갈증해소와 흰콩인 대두(大豆)는 오장을 보호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힐링 식품이다.

△재료 (1인분)
국수(쌀소면) 100g
*콩물 : 삶은 흰콩(메주콩) 90g, 삶은 검은콩 35g, 통잣 10g, 통깨 5g
*고명 : 청오이 30g, 당근 20g, 배 30g, 방울토마토 2개, 대추 5g, 소금 약간
*다른 응용요리 : 실곤약, 우무묵으로 구수한 냉콩국수 응용 가능

△이렇게 만들어요
*콩 국물 만들기
1. 콩은 깨끗이 씻어서 하루 정도 불린다. 3배 정도 잘 불려진 콩은 손으로 비벼 껍질을 제거한다.
2. 콩에 물이 잠길 정도 붓고 15~20분 정도 삶는다. 찬물에 헹궈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언제든지 콩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3. 믹서기에 흰콩 90g + 검은콩 35g + 통잣 10g + 통깨 5g + 생수 1리터 넣어 곱게 갈아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한다.
4. 먹을 때 소금을 약간 첨가해 간을 맞춘다.
* 국수 삶기
1.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첨가해 소면을 부채꼴 모양으로 펼치면서 넣어준다.
2. 한소끔 끓인 후 찬물을 조금 붓고 1~2번 정도 반복하면 소면이 투명해진다. 익으면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 하고 완성 그릇에 담아 놓는다.
* 고명준비
1. 오이채, 당근채, 배편, 방울토마토 등을 올린다.
2. 얼음과 콩 국물을 8부 정도 붓는다.

△Tip
1. 콩은 덜 삶으면 비린내가 나고, 많이 삶으면 메주냄새가 나기 때문에 씹었을 때 고소한 맛이 날 때 까지만 삶는다.(콩의 양에 따라 10분~20분 정도 삶는다.)
2. 콩은 다른 식품보다 인이 많이 함유돼 있어서 과도한 섭취는 칼슘 결핍을 유도할 수 있다.
3. 국수를 삶을 때 중간에 찬물을 한번 부어서 탄력성을 주며, 3분 정도 삶으면 좋다.
4. 콩국수 고명으로는 삶은 달걀과 여름철 과일(수박, 메론, 복숭아)등을 올려 영양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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