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단양 가곡면 주민 무료진료

▲ 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은 단양군 가곡면 복지회관에서 가곡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단장 정성수)은 21일 단양군 가곡면 복지회관에서 가곡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평소 시간ㆍ경제적 여건 등으로 질 좋은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골 주민들을 위해 내과를 비롯한 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소아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분야별로 전문의 들을 포함한 79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진료 받은 200여명의 주민들 중 폐암과 간암의심, 디스크 등 정밀진단이 요구되는 8명에게 정밀진단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울병원까지 오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소견서를 작성, 주변의 가까운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도록 권유하는 등 진료와 치료가 늦을 경우 중증화 될 수 있는 병에 대한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됐다.

이날 김모(53ㆍ사평1리)씨는 즉석에서 간단한 무릎수술을 받았으며 "큰 병원에서 이렇게 시골까지 찾아와서 무료 의료혜택을 주니 고맙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삼성서울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가곡면 새마을 부녀연합회 회원들이 진료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커피 등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부축, 진료하게 하는 등 지역사랑의 모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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