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김종구 교수 기업유치제도 개선방안 주제발표

충북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업에 맞는 적극적 투자환경개선과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 개선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오전 7시 라마다 플자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청주대 경제학과 김종구교수(사진)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유치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교수는 기업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경제특별도 건설과 관련해 지금까지 지적된 제도를 개선하고, 지역에 파급효과가 큰(고용 유발 등) 대기업은 조례에서 정한 금액 이상의 특별 지원도 해 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충북도의 투자환경 약점요인으로 전체 인구대비 은행수, 개인용컴퓨터 보급대수, 의료인력, 교육 문화 보건 주택 등 사회지출비 비중, 사업자금 대출 편리성, 항만 접근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중소기업간 협력 정도, 행정 처리 속도 등을 들었다.

김교수는 인센티브 지원 확대방안과 관련 "지원 기업 대상을 확대하고 경제특별도 추진을 위해 개선하기로 한 88건의 규제 사항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다른 문제점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투자박람회 참가를 장려하고 기업인 단체와 협회를 방문해 설명을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그는 투자가가 사업을 고려하는 단계부터 한 사람이 투자 전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이를 위해실용적인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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