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강원지방경찰청은 11일 동해안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다음 달 25일까지 40여일간 도내 7곳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경찰관서가 운영되는 곳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동해 망상, 속초와 낙산, 삼척과 맹방, 고성 화진포 등이다.

이를 위해 경찰관과 의경 등 80여명을 여름경찰관서에 상주시켜 24시간 피서지의 치안유지 활동에 나선다.

또 경찰은 여름 행락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방재청(하천 등 긴급구조), 해양경찰(해상 긴급구조), 지방자치단체(질서·안전유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여름경찰관서 운영기간 피서지에서의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난해는 홍천 밤벌과 팔봉유원지 2곳에도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했으나 범죄 발생 감소 등으로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제히 문을 연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등 동해안 90여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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