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 양일간 충남 현안에 대해 설명
이 지사는 18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정오까지 50분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만나, 지역 현안들을 비롯해 새정부의 충청권 정책 공약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평소 '실용주의' 스타일로 도정을 이끄는 이 지사와 같은 성향을 가지고 이 당선인과의 만남에는 뚜렷한 주제보다는 격이 없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예측된다.
이 지사는 "긴급한 서해안 등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추가 생계지원비 300억 원을 증액해 달라"는 건의사항에 대해 이 당선인이 "적극 수용하고 정부와 협의 조치하겠다"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도시의 위상과 규모 축소 우려와 관련, 행정도시가 당초 목표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도 확인됐다.
이밖에 지난해말 추가 확저이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의 구제 완화 등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지사는 이번 대통령 당선자와의 만남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21일 종합적인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송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