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퇴임식에는 김학원 국회의원, 황수철 부군수, 유찬종 부여군의회 의장, 오은수 경찰서장, 김종권 부여교육장, 윤준웅 문화원장, 김정식 조합운영협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인사, 150여명이 참석, 이 지부장의 퇴임을 축하했다.
이 지부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39년 동안 젊음과 정열로 가꾸고 지켜온 삶의 터전을 오늘 떠난다고 생각하니 섭섭한 마음이 앞선다"며, 3년전 부여군지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해 일해 왔던, 지난 세월은 농협생활을 의미있게 마감할 수 있게 한 매우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어디에 있든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영원한 농협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부여=김남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