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공자학원' 개원 … 특강형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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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로 구성 … 유학 자문 등 도움 기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학교 내 '공자학원'이 개원됐다.
충남대는26일 오전 11시, 대학원 대회의실에서 충남대학교 공자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와 중국 산동대학, 그리고 충남대학교 삼자(三者)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비영리교육기관으로서 중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중국 교육부는 2003년부터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2010년까지 세계 500여곳에 해당지역의 기관과 합작형태로 공자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충남대에는 산동대학의 전문가들이 파견된다.
이번에 개원된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과 중국문화 특강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중국어 교육은 중국어 교사 양성과 연수과정, 일반 중국어 강좌가 주 내용으로 구성되며, 산동대학에서 파견된 교수들이 중국어 교육을 책임진다. 중국문화 교육은 특강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저명한 중국 전문가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대 공자학원은 중국 문화. 언어 관련 도서. 영상 자료 열람과 시청이 가능하며, 국내외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교육 포럼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중국어 교재 개발 및 출판을 위한 연구 개발도 진행하며, 중국어 교육프로그램 컨설팅, 중국 유학자문 역할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