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그 이상의 아름다움 임신, 결혼한 부부에게 임신은 하늘의 축복이자 기쁨입니다.

하지만 임신한 여성이 항상 기쁨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임신으로 인한 크고 작은 신체의 변화 때문인데요.

미용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임신 후 피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입니다. 이제 임신의 행복과 동시에 아름다움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임신후 신체 변화…호르몬 변화가 원인

임신과 동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모체의 호르몬 변화 때문입니다. 여성 또는 남성 호르몬의 증가, 피부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의 증가, 기타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증가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신체적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출산 후 호르몬 분비는 다시 임신 전과 같이 돌아오게 되지만 피부에 남은 흔적들은 쉽게 지워지지 않음으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내 피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첫째, 피부가 점점 두꺼워지게 되는데 이는 임신을 하고 개월 수가 지날수록 심해지며 피부 및 지방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둘째, 색소 침착이 일어납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수 없지만 멜라닌 색소의 증가로 인해 과색소 침착으로 산모의 피부는 검어지게 됩니다. 색소침착은 임신 초기부터 나타나는데 유륜, 회음부, 배꼽과 그 주위 등에 나타나게 되며. 특히 기미와 주근깨는 자외선에 노출시 더욱 두드러지게 되고 이는 아이를 낳고 난 후에도 없어지지 않아 많은 산모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셋째, 임신 전 없던 여드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깨끗한 피부도 임신 후 태반과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땀샘과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 지기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넷째. 사람에 따라서는 건조하던 피부가 더욱 더 건조해져 상대적으로 피지선의 분포가 적은 입가나 볼에 각질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피부관리

색소침착으로 인해 기미, 주근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외출시에는 자외선 크림을 바르도록 하며 모자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타민 c의 보충을 위해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합니다. 특히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변비에도 도움을 주아 장내 독소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줄여줍니다. 임신 시 기미가 생긴 경우 출산 후 피임을 위해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다면 기미가 더욱 악화 되기도 함으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합니다. 임신 전 없던 여드름이 생겼다면 세안에 좀 더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면은 피부 건강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으로 적절한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은 특히 피부가 건조해서 각질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수분과 유분이 잘 균형을 이루도록 수분 팩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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