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만원 소아함협회 전달

천안축산농협(조합장 정문영)이 24일 오후 2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조합 수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2007년 당기순이익의 1%인 2400만원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지부장 박우성)에 전달해 화제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천안축협은 특히 농축산물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의 fta 타결과 국제 곡물가격, 유가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기금을 전달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축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당기순이익의 1%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정문영 조합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후원금 전달에 큰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며 "백혈병과 소아암어린이 치료 기금 모금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아암협회 박우성 지부장은 "지역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고액의 진료비가 드는 골수이식준비 중인 어린이들을 선정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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