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새마을금고 부녀회 무의탁노인에 점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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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 부녀회원들이 무의탁 노인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
장항읍 새마을금고 부녀회원들이 무의탁노인에게 무료로 점심을 매일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경제 불황으로 많은 노인들이 끼니를 거르는 사정을 알고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로 11년째 맞는다.
초기에는 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2004년부터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직접 집으로 배달하고 있다.
부녀회원 30여명이 조를 편성하여 점심을 만든 후 노인을 찾아가 말동무도 해드리고 있어 먼 자식보다 낫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서천군 인명구조대에서는 올해부터 순번을 정해 배달차량 운전을 지원해주고 있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순수히 봉사차원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뜻깊고 보람있어서 앞으로 가능하면 더 많은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천=유승길 기자 yuc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