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나라당 연수원 개ㆍ보수 공사 … 올해안 목표 기대

해양경찰학교(교장 김태홍)가 천안시 병천면의 옛 한나라당 연수원에 올해안 입주를 목표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해양경찰학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5월 인천 영종도에서 개교한 해양경찰학교는 경찰 공무원 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옛 한나라당 연수원으로 이전하기 위해 t/f팀 6명이 현지에 급파돼 학교 시설에 맞도록 개·보수 공사 등 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학교은 현재 80여명의 교직원이 근무하며 매년 4000여명, 연인원 10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충남지역을 알리는 계기는 물론 천안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찰학교가 들어서는 병천면과 인근지역 주민들은 해양경찰학교 이전을 환영하며 아우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입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천안시도 해양경찰학교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코스 개발과 주변 관광지 단장에 돌입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해양경찰학교 학교이전추진단 이성렬 팀장은 "내륙의 수려한 자연환경속에서도 우수한 전문 해양경찰관을 교육시킴으로써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도 진정한 해양경찰관을 키울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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