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 내달 봉축 행사

▲부처님 오신 날

불기 2551년을 맞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각의스님)는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를 봉축기간으로 정해 , 일반 대중을 찾아가는 실천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축표어를 '마음을 맑고 세상을 향기롭게'로정해 24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 봉축위원회는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고 시민과 불자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봉축탑 점등식 및 홍보물을 통해 함께하는 장을 만든다.

또한 보여주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눔의 행사에서는 군부대·교도소 위문과 법보시를 실천한다.

▲ 합천불교 사암연합회과 법보종찰 합천해인사의 봉축탑 점등식 모습
# 다채로운 행사로 불교에 다가서다


이번 봉축 행사는 '봉축탑 점등식', '봉축대법회', '연등축제시가행진', '회향식' 등을 중점 행사로 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봉축대법회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앞 광장(롤러스케이트장)에서 식전문화행사와 봉축법요식, 시가행진, 연등축제 회향식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식전 문화행사는 오전 11시 무심천 행사장에서 충북 파라미타 청소년회의 주관으로 유치부와 초·중·고, 일반으로 나뉘어 '부처님 오신날 기념 휘호·그리기·백일장 대회'가 열리며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또한 오후 4시부터는 사찰 및 신행단체별로 1명(1팀)이 참가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봉축 노래자랑이 충북 불자 예술인 협회의 진행으로 열리며, 노래자랑 후에는 행운권 추첨를 통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불교를 소재로 한 작품 사진과 동남아 불교사진을 전시하는 '봉축 사진 전시회'도 11시 무심천 행사장 주변에서 열려 불자와 일반대중들의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봉축대법회
# 봉축법요식, 부처님 오신 의미 되새겨


시민들과 함께 연꽃등을 만들어보고 나누어 주는 '시민과 함께 연꽃등 만들기' 행사가 관음사 봉사단과 대불련 충북지부의 주관으로 20일 오전 11시부터 행사장 주변에서 열린다.

연꽃과 컵 등을 나눠주며 봉축행사와 시가행진을 준비한다.

이와함께 용화봉사단 봉축 캐릭터 풍선을 나눠주는 행사도 같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불교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목판인쇄 시연회는 달마도의 목판인쇄를 체험해 보고 이를 시민들이 갖고 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충북포교사회가 오전 11시부터 행사장 주변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직적 목판에 먹물을 칠해보고 달마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불교서적을 일반인들에게 나눠주는 '불서 나눠주기'행사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충북포교사회는 20일 오후 6시 행사장 주변에서 불서 2000부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 그 의미를 설명해 줄 예정이다.

행사의 꽃인 봉축법요식은 20일 오후 6시30분 무심천행사장 특설무대에서 불교방송 전영신 포교사의 집전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개회선언에 이은 점등과 헌화, 권공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법요식에서 법어와 축사 기원문 불교도에 드리는 글을 통해 부처님의 오신뜻과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등축제시가행진 모습.
# '자비의 손길 행' 등 불법 전파 힘써


또한 법요식에 뒤이어 8시30분부터는 청주대교에서 성안길, 상당공원을 잇는 시가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가행진은 경찰 안내차의 선도로 군악대, 내빈, 신행단체 시민등이 뒤를 따르며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봉축대법회에 앞서 4일 오후 7시에는 청주시 사직동 분수대공원에서 점등식 및 탑돌이 행사와 30여분간 전통무용과 국악 난타 공연이 열린다.

또한 22일에는 충북 불자 예술인 협회의 주관으로 광덕사 일봉스님과 회원들이 청주교도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청주교도소 방문은 재소자를 위로하고 부처님의 큰 뜻을 전하는 행사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또한 14일에는 충북 불교 총연합회의 주관으로 명암타워 그랜들룸에서 풍주사와 관음사의 합창단 지원아래 봉축대법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원석공법회'를 갖는다.

21일부터 25일까지는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대한 불교청년회 충북지구와 파라미타 충북지구의 공동 주관아래 가람미술원 후원으로 불교미술·사진전이 열린다.

이와함께 충북 불교계에서는 '자비의 손길 행사'의 일환으로 군부대(37사단)와 상당경찰서, 공군사관학교, 강서부대, 여자교도소, 충북지방경찰청, 청주시노인복지회관, 흥덕경찰서, 혜능보육원, 미평고등학교 등을 찾아가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불법을 전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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