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자 총 2891명을 적발해 이중 1601명은 면허정지처분, 1290명은 면허취소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주단속 결과를 보면 음주운전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115명(4.1%)이 증가한 반면 음주사고 발생은 31건(13.8%), 사망자는 3명(27.3%)이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특별단속 기간 중 음주교통사고는 감소했으나 음주운전자는 2006년 대비 53건(3.3%)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여전히 음주운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올해를 '교통질서 확립'의 해로 정해 교통정체 지역과 사고나 법규위반이 많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경찰을 집중 배치 소통 위주의 지도·단속활동으로 국민 불편 해소와 사고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음주운전·과속 등 사고요인 행위는 연중 홍보와 단속활동을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허송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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