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확실한 변화로 청렴 농협 구현 강조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사진)이 1일 지난해 연말 취임 이후 처음으로 농협충북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종환 본부장을 비롯한 지역본부 임직원들과 도내 73개 조합장, 11개 시군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 받은 뒤 농협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충북농협은 이날 중앙회장의 방문을 맞아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 실현을 위해 △ 회원농협 중심의 사업체계 구축 △ 농업인 소득증대 및 활기찬 농촌건설 △ 계통간 화합을 통한 하나되는 충북농협 건설 등 3대 운영방향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농협은 △ 농산물 판매사업 8500억원 달성을 위한 회원농협 중심의 농산물 유통 주도권 확보 △ 우수 농축산물 명품브랜드 육성 △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및 관리 강화 △ 농업인 실익사업 추진 강화 △ 계통조직간 상생과 협력으로 조직발전 도모 △ 나눔경영 실천으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최원병 중앙회장은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농협개혁을 위해 개혁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발족하고 사업경합 해소 등을 통해 중앙회와조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원칙과 능력 및 성과 위주의 발탁 인사제도 운영하고 부패구조와 부정직원 등을 깨끗하게 척결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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