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협 발족‥생활지원 대책반 등 구성 계획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이전 신도시 보상추진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도청이전예정지 보상을 위한 제1차 협의회를 개최 했다.

보상추진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김용교 도청이전본부장을 비롯해 전문가 5명(변호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부동산학교수), 주민대표 10명(도청이전예정지 주민이 직접선출), 사업시행자와 공무원 6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보상추진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앞으로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공동위원장으로 황성필변호사를 선임하고 도시개발구역(안) 지정고시 등 3건에 대한 보고와 가구별 실태조사 및 주민희망조사(안)를 상정, 의결했다.

보상추진협의회는 앞으로 △보상관련 주민의견 조사 및 처리에 관한 사항 △원주민 이주, 묘지, 생활지원대책 등 협의 △보상절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의 △사업시행자와 주민과의 의견조정 및 전문가로부터 자문 등을 받아 처리하는 자문 및 조정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필요시 협의회의 의결을 거쳐 보상실무협의회, 이주대책, 생활지원대책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김용교 공동의장은 "제도적 범위내에서 토지주들의 합리적인 요청사항을 사업시행자에게 전달하고 주민대표가 요구한 보상과 관련된 사항은 행정의 역할 범위에서 합리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생활 근거지를 상실하는 주민에게 이주대책 및 영농 의욕을 되살릴 수 있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