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완공 예정‥1만2000세대 들어서 성장거점 제공

천안시가 업성동 업성저수지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추진 중인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예정지역 291만 6000㎡(88만 2000평)를 개발행위 제한 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데 이어 지난 6일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천안의 서북부지역인 부대동, 업성동, 성정동 등 업성저수지 일원을 제 3섹터 방식으로 1조 5000여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하게되는 국제비즈니스 파크는 △시가화 예정용지 213만㎡(64만평)와 △업성저수지 주변 근린공원 77만 9000㎡(23만 6000평)로 나누어 개발된다.

이 곳은 국제 비즈니스호텔을 비롯하여 컨벤션센터, 국제금융·무역시설과 주상복합시설, 호수 및 공원시설, 주거단지,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착공은 오는2009년이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제비즈니스파크가 조성되면 1만 2000세대 약 3만 3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형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와 도시 이미지를 한 차원 끌어올리며 중부권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중심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새로운 업무 점검 방식인 진도표를 작성을 통해 사업추진의 완급을 조정하게 되며 사업예정지 주민들의 민원예방을 위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투명한 사업추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 연말까지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치게 되면 2008년 특구 및 지구지정과 각종 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및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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