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가 출범 5개월만에 가입자 5000명을 돌파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제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초 출범한 '노란우산공제'에 이달 14일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5000명이 가입한 가운데 이 같은 추세로 볼때 연내 1만 3000명 가입이 예상된다는 것.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 가입자 5000명 돌파 기념 환영행사를 가졌다.

5000번 째 가입의 행운을 안은 음기상씨(56세·충주 단월상록점 슈퍼마켓 운영)는 "급여생활자는 퇴직금이 있지만, 언제 사업을 그만둘지 모르는 우리 같은 자영업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껴 왔는데 이제 '노란우산공제' 가입으로 불안을 덜게 되었다"며 "미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업에만 전념하기 위해 보다 많은 사업주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근국 공제가입팀장은 "짧은 기간에 이 정도로 호응이 좋은 것은 그동안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장치가 없었던 상황에서 폐업이나 노후 대비책이 없어 불안을 느끼던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은 제조, 건설, 광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체 대표자, 도·소매업, 음식업을 포함한 기타 모든 업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하고 월부금은 5만 원부터 70만 원까지로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문의는 1566-8899 또는 www.8899.or.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이성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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