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아산, 서산 등 충남 서북부지역의 올 1월말 수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3.2%인 34억9천만 달러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16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평판디스플레이패널 수출액이 11억3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7천800만달러에 비해 29.7% 증가했고 석유제품 수출액도 1억8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천800만 달러보다 172% 증가했다.
합성수지 역시 1억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천400만 달러에 비해 41.8% 늘었으며 철강제품도 1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 1억1천만 달러에 비해 52.1% 증가했다.
반면 이 지역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9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억6천500만 달러에 비해 33.5%나 감소했다.
승용차 수출도 1억100만 달러로 전년 1억900만 달러에 비해 7.4%가 줄어 들었다.
천안세관 관계자는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패널의 수출 부진과 원유 및 철강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보통신제품의 수출이 살아나야 무역수지 감소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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