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억 들여 동서대로 2014년까지 완공예정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1870억원 규모의 도로 건설분야 적정성 심사를 벌이면서 장항선과 경부선 철도로 가로 막혔던 구도심과 서부지역을 잇는 880m(폭 30m)의 동서대로 건설사업을 2014년까지 끝내기로 했다.
동서대로 건설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902억원으로, 도로 1m 개설에 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철도로 분리됐던 시의 동서 경제 생활권이 이어짐은 물론 구도심과 남서부지역에 건설중인 ktx 천안아산역세권과 직접 연결이 가능해 동서 균형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1만4000여가구가 건설되는 신방·통정지구와 남부대로간 연결 도로망도 2009년까지 개설해 정체가 극심한 국도 21호선(천안-아산)의 남부지역 교통량 분산효과가 기대된다.
기존의 도심권과 연결되는 남부대로-신방통정 연결 도로망 구축사업은 총 5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총 길이 600m(폭 30m)에 2개의 다리가 건설된다.
이밖에 시비 319억원과 민간자본 110억원 등 모두 429억원을 들여 용곡동 동훈아파트에서 세광 2차아파트까지 916m를 잇는 간선도로망 구축사업도 2015년까지 건설되며 낙후된 남부권 개발의 촉매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상국 도로과장은 '시가 계획중인 구도심과 낙후된 남서부 지역의 연결 도로망이 완료되면 도심 교통량 분산효과와 함께 부도심 기능 지역이 여러 곳 생기는 등 도시의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