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국공예관서 분청작품 50여점 전시

'충북의 젊은 작가 초대전-이장수도예전' 개관식이 지난 1일 오후 5시 곽연창 청주부시장 지역인사 예술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한국 공예관에서 있었다.

'충북의 젊은 작가 초대전'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충북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젊은 공예인들의 전시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에 이어 올해 첫 번째 전시다.

도예가 이장수(47)씨는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진천군 초평면에서 전통분청자기 재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분청의 자유로움과 수더분함 그리고 투박하면서도 거칠음 속에서 작가는 어여뿐 여인이 꽃단장을 하듯 단조로우면서도 곱게 분청을 승화시킨다.

이는 전통적인 박지와 상감기법을 통해 정지된 형상을 긴장의 연속으로 나타내, 감상자로 하여금 설레게 함이 이장수만의 도예작품의 세계인 것이다.

이번 초대전은 1일부터 13일까지며 전통적인 분청의 재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화려하면서도 멋스러운 작품 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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