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45곳 설치
충남지방경찰청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교차로명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도로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차로명 안내표지는 안내기능 뿐만 아닌 방향성 및 거리감을 도로이용자에게 제시해 혼란을 최소화 시킬 수 있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운전자들의 네비게이션 부착에도 불구 그동안 교차로에 교차로명 안내표지가 부착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
아울러 교차로명 안내표지 설치를 통해 네비게이션과 지도에 나타나는 교차로명이 실제 도로에 표기되지 않아 생기는 혼선을 해소해 차량 운행에 도움을 주고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84곳의 교차로명 안내표지를 증설해 모두 739곳의 교차로에 안내표지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도 지방도 45곳의 교차로에 이달말까지 교차로명 안내표지를 설치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충남지방청 관내에는 모두 1389곳의 신호등이있는 교차로가 있으며 이중 교차로명 안내표지가 설치된 곳은 2006년까지 555곳, 지난해 739곳에 이르고 있다. /대전=허송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