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요조사 실시

대전시는 대덕 r&d특구내 대덕테크노밸리 제3단계 지역의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용지 등 잔여 산업용지에 대해 2일부터 11일까지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산업용지는 당초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려던 부지 4만6000여평과 나노팹 산업화 용지 1만평 등 총 5만6000여평으로 국내기업의 입지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입주기준 등을 마련해 분양공고를 할 계획이다.

지난 해말 실시된 대기업 용지 분양시에는 14필지 분양에 160여개의 수도권 및 대전지역 기업이 분양을 신청해 1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전시 투자유치팀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는 주거, 교육, 상업 및 산업기능을 갖춘 자족형 첨단복합 산업단지"라며 "기업들에게 최적의 입지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테크노밸리는 전자부품, 의료, 조립금속, 기계 등 한국표준산업 분류표상 중분류 11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및 조세특례제한법의 규정에 해당하는 첨단기술기업 및 연구소 기업은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2년간 50%, 취득세·등록세 100%, 재산세 7년간 100%, 3년간 50% 감면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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