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화상 및 정현 등 장애가 깊어 국내치료가 어려운 생계 곤란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사랑의 인술사업' 대상자를 찾는다.
사랑의 인술사업은 충남도가 지난 1997년부터 인본행정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la슈라이너병원과 협정을 체결해 화상 및 정형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동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사업이다.
시술대상자는 18세 이하의 화상·정형 등 장애가 있는 아동으로 도내 거주 1년이상이며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300%이하 생계곤란 가정의 장애아동은 주소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시술대상자는 예비검진을 받은 후 4월중 la슈라이너병원 전문 의료진이 내한해 시술가능여부 판정에 따라 2009년에 미국에서 시술할 계획이다.
국내 완치가 어려워 외국에서 수술을 받을 경우 치료비가 1인당 1~2억원 가량 소요되지만 시술대상자로 선정되면 보호자를 포함 항공료, 미국체제비 등 제비용 전액을 도에서 부담함으로 시술자는 무료로 치료 받게 된다.
한편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65명의 아동이 83회 시술을 받았고 10명의 아동이 치료 대기 중에 있으며 모두 75명의 아동이 치료를 받아 새로운 삶을 심어 줬다. /대전=허송빈 기자
- 기자명 허송빈
- 입력 2008.02.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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