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년만에 관람객 23만명 돌파


지난 2006년 3월 16일 개관한 백제역사문화관(관장 이순근)이 백제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3일 충남도와 백제역사문화관에 따르면 개관후 지금까지 약 23만 7000명(1일 평균 700여명)이 관람했고, 특히 최근 4월 들어서는 관람객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백제역사문화관이 기존 박물관의 전시기법에서 파격적으로 탈피, 백제의 역사와 문화 전반에 대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면서,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기법을 구사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외 관광교류전 참가, 전국 초중고 및 여행사를 통한 수학여행단 유치활동 전개, 시내·외 버스활용 광고, 다양한 백제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백제역사문화관은 유물과 첨단영상, 디오라마, 그래픽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동원, 백제 역사·문화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백제의 역사·생활문화·정신세계, 백제의 전통과 국제교류 등을 전시한 4개의 상설전시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백제역사문화관 관계자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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