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환경미화원 김민식씨 대통령 표창

천안시 환경미화원 김민식씨(61)가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83년 임용 이후 천안시청노동조합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11년간 활동하면서 건전한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씨는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청소감독으로 재임하면서 쓰레기 감량과 시민계도 재활용 선별에 공헌했으며,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 칭송을 받았다.

또한 1989년부터 8년 5개월 동안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환경미화원의 요양급여 및 산재보험 적용에 관한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위생·목욕 수당과 건강검진 등 복지 혜택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김씨는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제로 운동을 자율적으로 펼쳐 안전 복장을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조합원들의 안전 사고 방지와 무재해를 정착시키기도 했다.

김씨는 "지금 내가하는 일이 천직이라고 여기고 환경미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도심환경을 만드는데 더 솔선수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식씨는 현재 서부 지역 반장으로 환경 미화 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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