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은 7일 무능공무원 퇴출기준에 대해 "어느 부서에서도 찾지 않는 공무원은 곤란하지 않느냐"고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시청 공무원들 사이에 그 사람이 우리 부서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평을 듣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남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놀고 있으면 일하는 사람들이힘이 빠지지 않느냐"면서 "무능공무원 퇴출 방침은 그런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뜻에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군수사령부의 대전이전이 기대 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군수사령부 관련 업체가 함께 대전으로 오고 안오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군수사령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산업용지 확보 방안에 대해 "대덕구 신탄진 일대를 정비해 일정한 면적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