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열차가 500m이상의 다리(이하 장대교량) 중간에 비상정차해도 승객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연재교 등 고속철도 구간의 모든 장대교량에 지상과 교량을 연결하는 안전통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가 이번에 설치한 안전통로는 천안아산~대전 구간의 경우 연재교 등 8곳을 비롯해 광명~천안아산 구간의 경우 해창터널 등 3곳, 시흥역 구내 등 총 12곳에 총 25개 이다.

따라서 장대교량에 KTX 비상정차시 구조요원의 현장 접근이 용이, 신속한 구조 활동과 승객들의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게 됐다.

또 그동안 안전점검자가 주기적인 유지보수를 위해 교량 측면의 통로를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안전통로 설치로 위험요인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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