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도내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고장난 농업기계를 수리해 주고 현장에서 간단한 정비기술을 교육하는 농업기계순회수리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리활동에 들어간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한병학)은 발대식을 갖고 농기계수리 교육 전문요원,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주고, 경제특별도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 할 계획이다.

지난 1994년도에 처음 도입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시군농업 기술센터의 수리교육 차량이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고장난 각종농기계를 수리해 줘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금년도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올 11월까지 실시되며 시군마다 차이는 있으나 부품비가 5만원 이하 소요되는 경미한 고장은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5만원 이상 소요되는 큰고장은 부품대만 농가가 부담하면 된다.

또 순회수리시 단순 고장은 농업인들 스스로 수리할 수 있는 자가정비 기술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행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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