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전산교육장에서 열리는 농업인정보화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이 담당지도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1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2007년도 농업인정보화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정보화교육은 250명 모집에 298명(120%)의 농업인이 참여했으며,올해는 희망자를 접수받은 결과 3월초 현재 90명이 신청해 3월말 교육까지 이미 접수가 완료된 상태다.

이는 최근 농산물 인터넷 직거래의 증가와 농가민박 및 농촌체험 등 인터넷홈페이지를 활용한 도시민 홍보가 효과를 거두면서 농업인의 컴퓨터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태안장터를 통해서는 지난해 1억1천여만원의 농수산물이 판매됐다.

또한 적극적인 사이버 홍보로 노을지는 갯마을, 갯벌과 바다, 볏가리마을 등 농촌체험마을에서는 많은 도시민들이 방문해 지난해 3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농업인정보화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한 농업인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컴퓨터가 이젠 친근해져 젊어지는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해보고 싶던 전자상거래를 익혀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시작된 2007년 정보화교육은 12월 19일까지 사이버마케팅, 인터넷, 한글, 엑셀 등 총 13개 과정에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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