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초소가 철수된다.

음성군은 지난달 10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해 발생지역 10㎞ 내에 포함된 음성군 금왕읍, 삼성면, 대소면, 생극면 등 6곳에서 운영해 왔던 방역 초소를 13일부터 철수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역초소 철수는 오염지역 내 살처분이 완료된 이후 30일이 지났고 이동 제한지역(반경 10㎞) 내 가금류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음성군은 이들 지역 가금류에 대한 혈청검사가 나올 때까지 이동제한은 유지하는 한편 축산농가 방역활동은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손근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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