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면 풍경미술아카데미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있는 풍경미술아카데미에서는 색깔있는 다양한 교육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슨 자" "동녁 동" "몇 획"

마치 옛날 훈장선생님이 한문을 가르치는 모습이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있는 풍경미술아카데미(535-6644)에서는 색깔있는 다양한 교육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반복된 연속학습이 아닌 다양성과 창의력을 추구하는 인성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교사 3명 외에 특별강사가 수채화, 도예, 한문을 각각 맡아 아이들의 인성을 계발하는 전인교육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교수법은 최두호 원장 자신이 한국화를 전공하고 40여년간 작품활동을 해 온 결과로 어색함이 없이 자연스레 몸에서 배어난다.

한자 교육은 본인이 직접 일주일에 한번 하고 있다.

훈장선생님처럼 복장을 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정감을 주면서 때로는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최 원장은 한자교육에 정성을 쏟고 있다.

한문은 논술의 기초가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단과반을 구성해 기초 한문교육을 강화할 생각이다.



진천=남기윤기자 ㆍ nky@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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