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종박물관 '온고지신 4인전' 개최

고 백남준 작품 등 20여점 기획 전시

생거진천 화랑문화학교(교장 정창훈, 주성대교수)는 29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18일간 진천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온고지신 4인전을 개최한다.

진천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수기회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온고지신 4인전은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씨 작품을 비롯해 전혁림(1915~), 김창열(1929~), 정창훈(1955~) 예술가의 작품 20여점을 기획 전시한다.

특히 비디오아트를 예술장르로 편입시킨 선구자로 2006년 타임즈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 백남준씨 작품은 고도로 발달된 테크놀리지를 활용해 표현된 그의 예술성과 창작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적 색면추상의 선구자로 알려진 전혁림씨의 리도그래프 작품 등은 색채의 현람함과 독창적인 조형세계 등을 엿볼 수 있으며 물방울 작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씨 작품에서는 물방울의 형태나 자욱이 동양적인 미의식과 정조를 담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정창훈씨 조각작품에서는 인간영혼의 소리, 인간내면의 울림 등 인간의 끊임없는 내적 감정을 조형적 요소로 표출한 작품으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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