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20일 도원문화제‥'웃찾사' 개그맨 출연

21일 군민체육대회도 조치원체육공원서 개최





"복사꽃 향기가 가득하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연기군 도원문화제 축제에 오셔서 봄의 향기를 만끽하세요"

연기군은 복사꽃, 배꽃이 만개하는 20일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군민화합, 꽃의 한마음 축제인 도원문화제를 개최한다.

도원문화제는 지난 1985년 지역문인들이 복숭아꽃(복사꽃)이 만개한 아홉거리에서 시와 소설을 주제로 야유회를 열면서 탄생한지 올해로 23돌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전야행사로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최신영화 '1번가의 기적' 무료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20일에는 본격적인 문화예술 행사와 부대행사가 실시된다.

주요행사로는 오전 10시 군민체육관에서 '복사꽃 길' 길놀이가 열리며, 사물놀이 팀을 필두로 전 군민이 참여하는 걷기대회, 복사꽃 한마음축제, 불꽃놀이, 으뜸장기경연,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 군민바둑대회, 전통결혼한마당, 풍물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요즘 TV 인기개그 프로그램인 '웃찾사' 공연에는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민속예술단 우금치는 '청아,청아,내딸 청아'라는 마당극을 통해 원판 심청전의 골격에 현대적인 풍자와 해학, 입담의 재미를 더한 작품을 공연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계층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예정이다.

또한 영어동요합창대회, 어르신·장애우·외국인 이주여성 등이 참여하는 으뜸솜씨경연대회, 읍면장기자랑, 백일장 및 사생대회, 민속놀이 및 도자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돼 축제의 내실을 기한다.

이와 함께 제45회 연기군민체육대회가 21일에 조치원체육공원 외 보조경기장에서 1만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입장식, 개회식, 축하공연, 체육 및 부대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체육대회는 엘리트, 생활체육, 레크레이션, 민속경기 등 4개 분야 22개의 다양한 종목으로 읍면대항 경기가 실시되며, 특히 민·관·군, 외국인, 장애우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참여하는 경기종목을 마련해 참여 폭을 확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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