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상업ㆍ아파트단지 병행 개발

진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학유치가 '도시개발계획'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진천군에 들어올 대학은 '나홀로 대학'이 아닌 도시개발계획의 형식으로 대학주변의 활성화를 도모해 일정한 규모의 정주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지는 대학, 주거·상업지역, 아파트 등으로 나눠 조성, 기존의 경우 대학만을 유치해 주변 상권이 형성되지 않는 단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단위 규모의 아파트 부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을 도모하면서 대학과 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부지 또한 현재 3~4곳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으나 대학주변 인구의 유출을 예방한다는 취지아래 가급적 도심권인 청주와의 거리를 둔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천군은 다음달 중순 이후 우석대학교와 제2캠퍼스 설립(안)에 대해 MOU를 체결하고 부지 선정에 이어 대학이전에 따른 구체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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