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 분수광장이 지난 7일 개장돼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9월 착공해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된 분수광장은 지하수를 이용하는 인공 '동굴벽천폭포'와 광장바닥에서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바닥분수', 이용객을 위한 무료 '발마사지 족욕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동굴벽천폭포 내부는 터널형으로 돼있어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고, 야간에는 색색의 조명을 이용한 환상적이고 이색적인 폭포와 분수쇼가 진행돼, 이용객들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쉼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분수광장은 휴게소 이용객과 인근주민을 위해 연중 무료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특화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휴게소마다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토대로 단순한 휴게소의 역할을 뛰어넘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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