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리버스 주정부와 대우건설 근로자 납치 단체간의 4차 석방 협상이 6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전 3시45분까지 7시간45분간 진행됐던 3차 교섭도 서로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성과없이 끝났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협상이 지연되고 있으나 임직원들의 안전은 재차 확인되고 있다"며 "4차 교섭이 일요일에도 열리고, 앞서 진행된 3차까지의 교섭보다 2-3시간 빨리 시작된 것으로 볼 때 협상이 진척을 보일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피랍된 필리핀 근로자와 대우건설 임직원이 천막도 물도, 음식도 없는 곳에서 3일 동안 폭행을 당했다는 필리핀 방송에 대해서는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모두 안전하게 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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