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7월 협의보상 착수‥편입지주민과 마찰 우려
음성·신도시 건설예정지구인 진천 덕산·음성 맹동면 일대 편입토지 등에 대한 보상계획을 19일 공고했다.
또한 주공은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5일 간을 토지보상 열람.이의신청기간으로 정하고, 혁신도시 편입부지 691만4000㎡에 대해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한 보상가격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감정평가 작업 등이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주공은 빠르면 7월 이후 협의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편입지 주민들이 보상가 현실화와 양도소득세 과세기준 완화, 선(先)이주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면서 반발하고 있어 적지 않은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 대표들은 지난 1일 대구에서 회의를 갖고 지장물 조사 거부운동을 동시에 전개키로 결의한 바 있다.

